CCTV 등 활용 분실자 찾아
병원에서 현금 500만 원을 분실한 남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돈을 되찾았다.
대구 중부경찰서 동덕지구대는 지난 11일 낮 12시 27분께 ‘병원에서 현금 500만 원을 주웠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바로 현장인 경북대학교병원으로 출동해 현금 습득자 및 병원 관계자 진술 청취, CCTV 활용 등의 방법으로 돈을 잃어버린 류 모(64)씨를 찾아 현금 500만 원을 무사히 전달했다.
류씨는 병원에서 혈압 측정기를 이용하기 위해 겉옷을 벗던 중 주머니에 있던 현금 500만 원이 떨어져 돈을 잃어버린 것으로 파악됐다.
류씨의 돈을 되찾아준 김민철 대구 중부경찰서 동덕지구대 순경은 “분실물 신고 접수만 받고 끝날 수도 있었던 일을 열심히 발로 뛰어 돈의 주인을 찾아 직접 전달하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제에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는 믿음직한 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성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