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짐머만, 클라스가 다른 피아노킹의 품격
피아니스트 짐머만, 클라스가 다른 피아노킹의 품격
  • 황인옥
  • 승인 2019.03.13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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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명품시리즈 세번째
16년만의 내한 무대
쇼팽 스케르초 전곡
브람스 소나타 연주
크리스티안짐머만
크리스티안 짐머만. 수성아트피아 제공


지역 최초, 16년 만의 내한으로 관심을 모으는 금세기 피아노 예술의 정점 크리스티안 짐머만이 대구에서 공연한다.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수성아트피아 2019 명품공연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를 장식한다.

크리스티안 짐머만은 그 이름만으로도 전 세계의 수많은 팬들을 설레게 하는 현존 최정상의 피아니스트다. 1975년 제9회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18세의 최연소 참가자임에도 우승을 차지했으며 20년 만에 우승을 거머쥔 폴란드인이자 마주르카 상, 폴로네이즈 상 등 콩쿠르의 영예를 모두 독점했다.

그는 이후 본격적 행보를 시작한 짐머만은 기돈 크레머, 예후디 메뉴인, 정경화 같은 실내악 파트너들을 비롯 레너드 번스타인,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세이지 오자와 같은 거장들과 협연하며 현존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에도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명망 높은 콘서트홀과 지휘자, 오케스트라와 함께 작업하며 경력을 이어오고 있다. 결코 미완성의 불안정함이 없으며 완벽주의와 엄격한 자기관리를 위한 노력 끝에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한 그의 음반들은 수상의 영예와 함께 불세출의 명반으로 기록되고 있다.

짐머만은 이번 내한공연에서 쇼팽의 스케르초 전곡과 브람스의 피아노 소나타 제3번을 연주한다. 쇼팽이 남긴 4곡의 스케르초는 모두 풍부한 음악적 요소와 드라마틱하게 변화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전시대의 하이든과 베토벤이 미뉴에트 악장 대신 스케르초를 쓰기 시작했으며 낭만시대의 쇼팽에 이르러 독자적인 성격소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짐머만이 연주하는 쇼팽은 ‘견줄 곳이 없을 만큼 시적이고 환상적’이라는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 선천적으로 뛰어난 고전적 평형감각과 깊은 음악적 내면성으로 브람스의 진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053-668-180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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