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2월 고용률 소폭 상승
대구·경북 2월 고용률 소폭 상승
  • 홍하은
  • 승인 2019.03.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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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전년比 0.3%p↑·1.1%p↑
지난달 취업자 수가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역 고용률과 취업자 수도 소폭 증가해 내리막길을 내려가던 지역 고용상황이 한시름 놓게 됐다.

하지만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하면서 전국 실업자 수가 130만명대에 진입해 고용을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지역 실업률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 실업자 수는 5천명 감소했지만 경북 실업자 수는 1천명 증가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 고용률은 56.9%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3%p 상승했다. 대구 취업자 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3천명), 농림어업(8천명), 제조업(4천명) 부문에서 늘어 전년 동월 대비 4천명 증가한 119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2만1천명), 건설업(-6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6천명) 등의 업종에서는 취업자 수가 줄었다.

지난달 경북지역 고용률도 1.1%p 상승해 59.8%로 조사됐다. 취업자 수도 지난해보다 2만8천명 증가해 138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수는 하락세를 이어가다 3개월만에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4만명), 건설업(8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4천명) 부문은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1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7천명), 제조업(-5천명) 부문은 감소했다.

지역 실업자 수는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 실업자 수는 5만4천명으로 지난해보다 5천명 줄었으나 경북은 1천명 증가해 7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대구 실업률은 4.3%로 전년 동월에 비해 0.4%p 하락했다. 경북은 5.1%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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