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전투수 된 최채흥…선발 물건너가나
패전투수 된 최채흥…선발 물건너가나
  • 이상환
  • 승인 2019.03.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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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전 5이닝 4실점 기록
삼성, 시범경기 첫 패배
최채흥의 힘찬 투구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삼성 선발 최채흥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좌완 투수 최채흥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채흥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주고 4실점(2자책점) 했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삼성 유니폼을 입은 최채흥은 지난해 8경기(선발 4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며 기대를 한몸에 받아 시범경기에서 선발 테스트차 이날 등판했다. 특히 최채흥은 ‘영건’ 양창섭의 부상 이탈로 최충연과 함께 올 시즌 선발진 진입이 유력한 상황이다. 하지만 첫 시험대에서 사실상 김한수 감독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

삼성의 새로운 거포 김동엽은 이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9회말 1사 1루에서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쳐 타점을 기록했다. 또 김헌곤은 1회 솔로포를 가동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삼성은 이날 선발 최채흥의 대량실점으로 4-6으로 패해 시범경기 2연승 후 첫 패배를 맛봤다.

반면 NC는 5선발 후보인 좌완 김영규가 깜짝 활약했다. 김영규는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삼성 김헌곤에게 홈런을 맞은 것이 유일한 실점이다.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NC에 입단한 김영규는 작년 퓨처스(2군)리그에서 26⅓이닝을 던져 1패, 평균자책점 7.18을 기록했고, 1군에서 던진 기록은 없지만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구단의 투수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NC의 안방 마스크는 125억원의 사나이 양의지는 출장하지 않았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 대구전적(14일)

N C 000 402 000 - 6

삼성 100 000 102 - 4

△ 승리투수 = 김영규(1승)

△ 패전투수 = 최채흥(1패)

△ 홈런 = 김헌곤 1호(1회1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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