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물산업 전문가 대구에 총집결

‘2019 워터코리아’ 20~22일 엑스코서 열려
151개 기관·단체 613개 부스
대구 수돗물 공급과정 소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북한 상하수도 특별세미나도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권영진 대구시장)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 물산업 박람회 ‘2019 워터코리아(WATER KOREA)’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대구시 엑스코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등의 후원으로 상하수도 분야 151개 기관·단체·기업 등 613부스가 참가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도 별도 홍보부스를 마련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대구 상수도 비전을 비롯하여 7개 정수장의 위치 및 시설용량, 명품 ‘대구수돗물’의 생산 및 공급과정을 소개한다.

2002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워터코리아는 상하수도 각 분야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기업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 물산업 종합 박람회이다.

참여기업들의 활로 모색을 위한 ‘대한민국 물산업 기술대전’에서는 우수 기술 5건과 혁신 스타트업 기업 2개사를 선정해 구매상담 등으로 상용화를 촉진하고, 전시회장에서는 해외 유망바이어 16개사 초청으로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미국 수도협회(AWWA), 중국 도시물협회(CUWA), 일본 하수도협회(JSWA), 베트남 상하수도협회(VWSA), 인도네시아 수도사업협회(PERPAMSI)가 참여하는 물협력회의, 물포럼, 기술교류회에서는 상호 네트워크 강화 및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올해는 통합 물관리 원년으로 불리며 상하수도 전 분야에 일대 개혁이 예상되는데 워터코리아 행사장에서는 환경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물학술단체연합회 공동으로 세계 물의 날 기념 ‘통합 물관리 정책 세미나’가 열린다.

남북간 상하수도 분야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기획된 북한 상하수도 특별 세미나는 행사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돗물 체험투어도 마련돼 낙동강 계통의 문산정수장을 직접 방문, 수돗물 생산과정을 확인하고 수질검사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워터코리아(http://www.waterkorea.kr)로 신청가능하며 행사 당일 엑스코 전시장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통합 물관리와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가 시작되는 올해, 대구시에서 개최되는 워터코리아는 물과 상하수도 전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국민 인식 제고의 계기”라며 “국제 물산업 박람회가 물 관련 정책의 초석을 발굴하고, 산업과 기술 육성의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행사 개최 의의를 밝혔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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