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4人 감수성으로 해석한 삶의 면면… 갤러리금호 ‘어울즈 뷰 프로젝트’
아티스트 4人 감수성으로 해석한 삶의 면면… 갤러리금호 ‘어울즈 뷰 프로젝트’
  • 황인옥
  • 승인 2019.03.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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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석_Between
오명석 작 ‘Between the Beginning and the End’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갤러리금호에서 ‘어울즈 뷰 프로젝트(Eoul′s View Project)’ 전시가 4월 6일까지 열린다. 우리시대의 삶의 양상들을 다양한 표현매체로 풀어가는 시각예술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신선한 조형언어로 예술적 감성과 독특한 아이디어 가득한 청년작가 방정호, 배문경, 서현규, 오명석 등이 참여한다.

4인의 작가는 레지던시 경험을 비롯 올해의 청년작가, 국내외 공모전 수상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역량을 쌓아가며 폭 넓은 창작 스펙트럼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그들이 해석한 세상의 모습을 시각예술로 환원해 보여주며 현대성 짙은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작가 방정호는 이기적인 인간의 진화본능을 주제로 한 영상 작품에서 인간의 잔인성과 변태성을 표현한 영상작업을 선보이고, 배문경은 3D 프린터라는 가장 현대적인 디지털 창작도구로 우리나라 민화 속의 ‘신구’를 입체로 구현하고 그 위에 영상을 투사한다. 작가는 작품에 시간이 스쳐지나가는 공간적 연속성을 부여한다.

서현규는 도시의 수직 구조물에서 발견한 철제 투각 설치물에 빛을 발산시켜 전시장을 빛의 파편이 넘실거리는 가상의 공간으로 재창조하고, 오명석은 아트퍼니처를 전시해 안락함을 추구하는 가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공생하며 공존하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작품에 담아 삶의 영위를 꾀하는 인간의 본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한편 전시 기간 중 3월 문화가 있는 날(27일)과 매주 토요일에 작가들의 창작과정과 작품의미를 담은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열어 예술로 소통하는 참여형 전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053-320-512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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