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덕에 극장가 웃었다 ... 2월 관객·매출 역대 최다
‘극한직업’ 덕에 극장가 웃었다 ... 2월 관객·매출 역대 최다
  • 승인 2019.03.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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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극한직업’의 한장면.
영화 ‘극한직업’의 폭발적인 흥행에 힘입어 2월 관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극장 관객 수는 작년 2월보다 43.2% 급증한 2천228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2월 관객 수로는 역대 가장 많다.

극장 매출액은 1천9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0.3% 늘었다.

‘극한직업’이 지난달에만 1천89만명을 동원하며 시장을 키운 결과다. 이 영화는 이달 18일까지 1천625만명이 관람했다.

영진위는 “작년 12월 성탄절 전후에 개봉한 대작 영화들이 부진하면서 ‘극한직업’이 반사이익을 누렸다”면서 “겨울 시즌에 볼만한 영화가 없어 관람을 유보한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았고, 기세를 몰아 설 대목까지 장악했다”고 분석했다.

‘극한직업’ 바통을 이은 ‘증인’ ‘항거: 유관순 이야기’ ‘사바하’ 등 다양한 한국영화도 선전했다.

이에 따라 2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작년 2월보다 2.5배가량 늘어난 1천723만명, 매출액은 2.6배 증가한 1천46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알리타: 배틀엔젤’ 이외에 마땅한 흥행작을 내지 못한 외국영화 관객 수와 매출액은 작년 2월보다 41.0%와 38.0% 감소한 각각 505만명과 43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영화 2월 점유율은 77.3%로, 22.7%를 기록한 외국영화를 압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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