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회적 기업 일자리 106개 창출
대구 사회적 기업 일자리 106개 창출
  • 김종현
  • 승인 2019.03.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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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지원사업 성과
대구시는 지난 해 7월부터 ‘대구 사회적경제 청년인턴 지원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과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의 사회적 경제기업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엄정한 심사를 통과한 80여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해 만들어낸 청년 일자리수는 106개에 이른다. 청년인턴지원사업에는 만39세 이하의 미취업 상태에 있는 청년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들에게 월 200만원 이상의 급여와 직무교육·네트워킹·창업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이 사업을 통해 청년은 사회적 경제를 체험함으로써 지역공동체 발전과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고, 기업은 젊은 감각과 열정을 수혈 받아 활력을 되찾고 있다.

사회적경제 청년인턴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마을기업 오오극장은 극장 상영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독립영화 개봉작·단편영화·다큐멘터리 등을 가장 먼저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지역 최초의 독립영화 중심 영화관이다.

오오극장에 청년인턴지원사업과 연계해 일하고 있는 올해 30살의 이모씨는 마을기업에 들어오면서부터 회계 일을 더 체계적으로 배우게 됐다고 한다. 이씨는 “일을 하면서 ‘함께’라는 단어, ‘미래’라는 단어, ‘공유’라는 단어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직장이 몇 곳이나 될까. 그래서 더욱 더 마을기업에 대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 2월 현재 대구의 청년 실업률은 9.1%로 전국 평균률 8.3%를 상회하고 있다. 전영하 대구시 사회적경제과장은 “많은 청년들이 이 사업을 통해 취·창업의 기회는 물론이고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 성장의 계기를 얻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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