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영, 값비싼 수입공구 제품 국산화 앞장선다
(주)두영, 값비싼 수입공구 제품 국산화 앞장선다
  • 홍하은
  • 승인 2019.03.19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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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삭공구 2만여종 전국에 공급
산업별·작업별 최적의 공구 추천
쉽고 정확한 현장 활용법 등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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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영은 산업 트렌드에 따라 변화하는 공구를 파악, 분석해 특수공구를 OEM(주문자 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생산·제작한다.

 

대구경북 일자리가 보인다 - 공구유통·제조업체 ㈜두영


대구 북구 제3산업단지관리공단에 본사를 둔 (주)두영은 축적된 현장경험과 기술력으로 자동차, 선박, 항공, 철도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절삭공구를 공장에 납품하고 수입 공구제품을 국산화하는 업체이다.

이 업체는 1990년 7월 두영의 전신인 ‘두영툴마스터’로 지역 공구업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2013년 7월 법인을 전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두영은 절삭공구 2만여 종을 전국의 제조업 공장에 공급한다. 두영은 산업별, 작업별로 최적의 공구를 추천해 어떻게 사용하면 더 쉽고 정확하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조언하는 이른바 ‘기술영업’을 통해 공구를 납품한다.

또 산업 트렌드에 따라 변화하는 공구를 파악, 분석해 특수공구를 OEM(주문자 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생산·제작한다. 특히 두영은 해외에서 수입되는 절삭공구를 분석해 절삭공구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있다. 가격 면에서 부담이 되는 수입 공구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제품을 개발·생산해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수입 절삭공구는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공구 가격이 비싸면 단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최종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낮아진다. 수입공구 국산화를 통해 고객사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두영은 새로운 아이템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매년 각종 해외전시회에 참석해 절삭공구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장에서 익힌 경험과 기술력을 접목해 새로운 아이템들을 고객사에 소개한다. 가령 항공기 제조업체의 경우 항공기 제작에 들어가는 재질이 특이해 다양한 절삭공구가 필요하다. 이 때 발빠르게 최적합 공구를 발굴,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이 업체는 소재 절단용 공구인 ‘밴드쏘’를 새롭게 살펴보고 있다. 밴드쏘의 경우 돌아가면서 금속·비철금속 등 소재를 절단해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깔끔하게 절단할 수 있다. 밴드쏘 관련 아이템을 취급하면 소재 절단하는 분야의 절삭공구까지 공급해 사업 영역을 더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두영은 산업별, 작업별로 최적의 공구를 추천해 어떻게 사용하면 더 쉽고 정확하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조언하는 이른바 ‘기술영업’을 통해 공구를 납품한다. 홍하은기자
두영은 산업별, 작업별로 최적의 공구를 추천해 어떻게 사용하면 더 쉽고 정확하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조언하는 이른바 ‘기술영업’을 통해 공구를 납품한다. 홍하은기자

 

두영은 새로운 아이템 발굴에 그치지 않고 그 아이템이 해당 산업에 적합한지 테스트 과정을 거친다. 업체 관계자는 “단순히 신제품을 발굴해 고객에게 소개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템이 적합한지 테스트 작업을 통해 직접 공구의 기능 및 성능, 품질 등을 살펴보고 시장에 내놓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두영은 대구·경북은 물론 창원, 울산, 당진, 오성, 천안 등 전국 250여 곳의 제조업 공장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고객사 중 대부분은 10년 이상된 장기고객이다. 신규 고객사 확보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업체는 “신규 고객사들과 한 번 거래를 하게 되면 오래 가는 편”이라며 “납품하고 거래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제품을 소개해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에 두영은 최근 산업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평균 10%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의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에서 실시하는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으며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제주도나 해외로 전직원 워크샵도 구상 중에 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난 기술 파는 사람…고객이 만족할 때 희열” , 김영수 대표의 자부심과 목표

 

“저는 기술을 파는 사람이에요. 제가 소개한 절삭공구를 고객들이 사용하고 고맙다며 만족감을 표현할 때 희열을 느껴요. 국내 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하려고요.”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두영은 2만여 종의 절삭공구를 전국 250여 곳의 제조업체에 공급한다. 1990년부터 약 30년 동안 이 업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김영수 대표(사진) 덕분이다.

김 대표는 20대때 절삭공구와 처음 인연을 맺고 이후 40여년간 한 우물만을 파왔다. 그는 국내 최대 절삭공구 제조기업인 대구텍에 입사해 8년간 절삭공구 생산 파트를 몸으로 익혔다. 영업 파트에서 4년간 일하면서 절삭공구 업계의 전반을 경험했다. 1990년 7월 두영의 전신인 ‘두영툴마스터’를 설립해 절삭공구를 업체에 공급하다 2013년 7월 법인을 전환하며 절삭공구 유통 및 특수공구 제작, 공구제작 및 가공기술 특화, 수입공구 국산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김 대표는 현장에서 익힌 축적된 현장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고객사에게 최적합한 공구제품을 소개해주고 있다. 그는 “제품을 고객들에게 추천할 때 단순히 제품의 기능만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제조 현장에 있어봤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떻게 사용하면 더 좋은지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절삭공구 제조 현장에서 익힌 경험이 풍부한 자산이 된 것이다.

그는 “대구는 공구산업이 처음 시작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는 많이 없어졌지만 과거 절삭공구업체들이 엄청 많았다. 지금까지도 대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공구유통업체가 위치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면서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로 두영이 업계에서 오래가는 기업이 되길 바라고 나아가 지역 공구업계도 다시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공동기획:  대구신문ㆍSBC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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