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는 주방 화재사고 예방에 탁월한 타이머콕, 가스누설경보기 등 안전장치 설치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20일 경산소방서가 제출한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총 198건의 화재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74건으로 화재원인의 1위를 차지한다.
음식물 탄화 등 타는 냄새로 인한 오인 출동까지 포함한다면 그 건수는 훨씬 많다.
가스안전차단기인 타이머콕은 주방의 가스레인지 등 연소기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시간이 도래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안전장치이고 가스누설경보기는 가스 누설을 검지하면 경보음을 울려 거주자가 가스를 차단하거나 대피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장치이다.
경산소방서 관계자는 "타이머 콕, 가스누설경보기와 같은 안전장치 설치로 음식물 조리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무엇보다 음식물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않는 등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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