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궁성 ‘경주 월성해자’ 옛 모습 되찾는다
천년궁성 ‘경주 월성해자’ 옛 모습 되찾는다
  • 안영준
  • 승인 2019.03.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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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재현 착공식 가져
담수 석축해자 형태로 정비
인근에 관람객 탐방로 조성
월성해자정비착공식개최
사적 제16호 경주 월성과 해자.

경주시는 20일 인왕동 452 일원 신라왕궁영상관 서편에서 천년 궁성인 사적 제16호 경주 월성 해자 정비, 재현 착공식을 가졌다.

경주시가 오는 2025년까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사업이다.

월성 해자 정비는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자 본연의 기능이 반영된 담수 석축해자로 결정했다.

월성해자는 월성 외곽의 방어용 시설이다.

1984년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1~5호 해자(월성 북서쪽 성벽 외곽)와 ‘나’구역 석축해자(월성 북동쪽 성벽 외곽) 총 6기의 해자에 대한 발굴조사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실시했다.

이중 석축해자는 담수해자로 4, 5호 해자는 건해자로 정비됐다.

경주시는 월성 해자 정비 사업을 통해 발굴된 유구를 보호하기 위해 복토해 보존하고, 그 위에 담수해자로 정비하게 되며, 주변에 탐방로를 개설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할 계획이다.

공사현장 주변에 안내부스를 설치해 ‘고환경의 보고(寶庫)’라고 불리는 해자의 뻘층에서 나온 각종 성과를 디지털로 만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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