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국제 물산업 박람회인 ‘2019 워터코리아(WATER KOREA)’가 조명래 환경부장관 등 물산업관련 학계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워터코리아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및 기업, 단체, 학회 등 상하수도 각 분야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정책 방향과 산업·기술 발전을 논의하는 행사로 수도권과 지역이 매년 번갈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수량과 수질 분야로 나뉘었던 물관리 정책이 환경부로 일원화된 후 열리는 첫 공식행사인데다 물산업 도시인 대구시가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권영진 대구시장)와 공동 주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박람회에서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시가 추진중인 물산업 클러스터가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각종 물산업관련시설 뿐만아니라 물기술업체의 해외진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4대강에 대한 물관리를 통합 일원화하고 수질에 대한 영향평가를 거쳐 보개방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는 상하수도 분야 151개 기관·단체·기업 등이 613개 부스를 운영한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