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의 변신…커피 빼고 茶 개발
커피전문점의 변신…커피 빼고 茶 개발
  • 윤부섭
  • 승인 2019.03.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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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관련시장 4천억 추산
찻잎·향신료 이용 음료 선봬
해외 명품 차 브랜드와 계약도
커피전문점이 커피를 뺀 차(茶) 종류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건강을 위해 커피 대신 차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0년 국내 차 시장이 4천억 원 규모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의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차 수입량은 2009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국내 커피 수입량도 6년 만에 감소했다. 지난해 커피 수입량은 14만3천여t으로, 전년보다 2천600t 감소했다.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

프랜차이즈 등 커피전문점도 커피 대신 차를 찾는 고객들의 수요를 파악해 관련 메뉴를 늘려나가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지난 겨울(10월 1일~12월) 티(tea) 음료 상품군 판매량은 지난 여름(6~8월) 기간보다 50% 가량 증가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스타벅스 티바나’를 론칭했다. 찻잎과 향신료 등 재료를 통해 차 고유의 풍미를 재해석한 차 전문 브랜드다.

매 시즌마다 색다른 재료를 사용해 개성 있고 트렌디한 음료를 선보인다. 국내 운영 중인 티바나 특화 매장인 ‘티바나 인스파이어드 스토어’에서도 전용 음료를 개발했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해마다 차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2015년 차 매출이 2014년 대비 70%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명품 차 브랜드 티더블유지(TWG)와 계약을 맺고 ‘TWG 티’ 메뉴를 선보인 이후 차 매출은 해마다 평균 50% 이상 성장세다.

이디야커피도 지난 2016년 차 브랜드 ‘이디야 블렌딩티’를 출시한 이후 차 제품군 판매량은 현재 2배 가량 늘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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