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 구상권 소송 검토
2017년 11월 경상북도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이미 지급된 피해보상 보험금만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 피해와 관련해 국내 손해보험사들에 가입된 보험은 주로 풍수해보험, 화재보험, 재산종합보험 등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8개 손보사(메리츠화재·롯데손해보험·MG손해보험·흥국화재·삼성화재·KB손해보험·DB손해보험·AIG손해보험)에서 당시 지진과 관련해 지급된 보험금은 1천15건, 금액으로 269억원이다.
이 중 대부분은 재산종합보험이다.
주로 기업이 공장운영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리스크를 패키지 형태로 묶어 가입하며, 지진으로 발생하는 피해도 담보한다. 86건에 172억원이다.
기업, 소상공인, 일반인 등이 화재보험에 가입하면서 지진특약을 추가 가입한 경우도 있다. 884건에 59억원이 특약 보험금으로 지급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진으로 다쳐 치료를 받은 실손의료보험금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차량이 파손됐어도 자동차보험이 지진 피해까지 보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보험사들은 지진을 촉발한 것으로 조사된 지열발전소 운영사 넥스지오를 상대로 구상권 청구소송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지진 피해와 관련해 국내 손해보험사들에 가입된 보험은 주로 풍수해보험, 화재보험, 재산종합보험 등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8개 손보사(메리츠화재·롯데손해보험·MG손해보험·흥국화재·삼성화재·KB손해보험·DB손해보험·AIG손해보험)에서 당시 지진과 관련해 지급된 보험금은 1천15건, 금액으로 269억원이다.
이 중 대부분은 재산종합보험이다.
주로 기업이 공장운영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리스크를 패키지 형태로 묶어 가입하며, 지진으로 발생하는 피해도 담보한다. 86건에 172억원이다.
기업, 소상공인, 일반인 등이 화재보험에 가입하면서 지진특약을 추가 가입한 경우도 있다. 884건에 59억원이 특약 보험금으로 지급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진으로 다쳐 치료를 받은 실손의료보험금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차량이 파손됐어도 자동차보험이 지진 피해까지 보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보험사들은 지진을 촉발한 것으로 조사된 지열발전소 운영사 넥스지오를 상대로 구상권 청구소송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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