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오피스텔도 거래 '찬바람'···2년 9개월 만에 최저치
상가·오피스텔도 거래 '찬바람'···2년 9개월 만에 최저치
  • 윤정
  • 승인 2019.03.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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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상업·업무용 거래 건수 2만1천79건

전월比 20.7%↓, 전년동월比 33.2%↓

전문가 “위축된 매수심리 당분간 회복 쉽지 않을 것”
주택경기 불황이 상가·오피스텔 등의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상가·오피스·오피스텔 등 전국 상업·업무용 거래량이 2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2만1천79건으로 전월 대비 20.7%,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3.2% 감소했다. 이 같은 거래량은 2016년 5월 2만984건 이후 최저이고 2월 거래량으로는 2016년 1만6천726건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오피스텔 거래 건수는 지난 1월 1만3천850건에서 지난달 1만730건으로 22.5% 줄었다. 지난달 2월과 비교해서는 33.9%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와 세금규제로 인해 위축된 매수심리는 당분간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주택시장을 비롯한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가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침체와 대출·세금 규제 등 악재로 인해 당분간 매수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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