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반시설 설치 등 지원
LH 등 참여 유도·직영시행 검토
공사 “사업타당성 조사 검토”
폐축사 및 공가 등이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해 온 김천 대신지구(삼애원) 개발에 경북개발공사 참여가 기대된다.
김병진 김천시 건설안전국장은 이와관련, 지난 20일 경북개발공사를 방문해 참여를 요청했다.
앞서 김천시는 지난 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방문 시 이 같은 건의사항을 설명하고 긍정적인 답을 들었다.
김천시는 대신지구 개발을 위해 시청~혁신도시간 도로개설, 공동묘지 이장 및 신음근린공원조성, 행복주택 건입 및 입주 완료, 시립화장장 이전 등 2천5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사업 저해 요인을 제거했다.
이날 김 국장은 사업 경제성 확보를 위한 연계사업 시행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개발공사 참여시 행정사항 및 도로 등 기반 시설 설치를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사업시기와 관련 사업 지구를 관통하는 시청~혁신도시간 도로개설에 맞춰 조기 참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경북개발공사 관계자는 “대신지구 개발사업은 경북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에서 5개의 우선사업 검토 지역 중 하나로써, 공사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사업”이라며 대신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또 사업참여를 위한 행정 절차인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사업타당성 조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천시는 대신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추진을 위해 사업타당성 조사를 시행중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LH, 경북개발공사의 사업참여를 유도하고 김천시에서 직영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김천시의 최대 숙원사업의 시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