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스
A 경상감영~향촌문화관~희움
B 달성토성~이상화 생가~종로초
공구박물관 제외 예술공간 추가
2코스
마당 깊은 집 문학체험관 추가
A 경상감영~향촌문화관~희움
B 달성토성~이상화 생가~종로초
공구박물관 제외 예술공간 추가
2코스
마당 깊은 집 문학체험관 추가
대구 중구의 대표적인 관광코스인 ‘골목투어’가 더욱더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일부 코스를 세분화하고 새로 생긴 시설을 추가했다.
21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대구 중구 근대골목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골목투어는 1코스 경상감영달성길, 2코스 근대문화골목, 3코스 패션한방길, 4코스 삼덕봉산문화길, 5코스 남산100년향수길 등 5가지 코스로 구성돼 있다.
올해 중구청은 이 중 1코스와 2코스를 개선해 골목투어 활성화에 나섰다. 먼저 경상감영부터 달성토성까지 2시간 30분에 걸쳐 이뤄졌던 1코스를 2가지 코스로 나눠 시간을 단축했다. 1-A 코스는 경상감영에서 출발해 향촌문화관과 경찰역사체험관 등을 거쳐 희움(일본군위안부 역사관)으로 끝나며, 1-B 코스는 달성토성에서 시작해 대성사 터와 이상화 생가터 등을 지나 종로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해당 코스는 각각 1시간 30분가량 걸린다.
또한 기존 1코스에 포함됐던 공구박물관을 코스에서 제외하고 작년에 새로 생긴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와 중구 수창동의 ‘수창 청춘맨숀’을 추가했다. ‘모루’는 북성로의 역사와 기술생태계를 전시하고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며 ‘수창 청춘맨숀’은 청년 예술작가들을 위한 창작 공간이다.
2코스에는 지난 6일 개관한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 문학체험관’을 추가했다. 이곳은 김원일의 소설 마당깊은 집 배경과 등장인물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해 한국전쟁 전후 시기 대구 중구에서 피난민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작품 중심·지역 중심의 체험관이다. 전시관은 마당깊은 집 모형·등장인물 소개·대구 풍경 및 생활 사진·길남이네 방·김원일 작가 기증품 아카이브·작가의 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당과 골목에는 1950년대 수돗가(부엌)·포토존·사진 게시판을 설치해 피난민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중구청은 골목투어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1일부터 청라버스의 운영도 개편했다. 청라버스의 노선을 관광지와 인구 밀집 지역 중심으로 확장하고, 정류소를 기존 8곳에서 13곳으로 늘렸다. 대구 시내를 중심으로 다니던 노선을 중구 외곽지역까지 확장해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더불어 골목투어의 추가적인 개선을 위해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과 중구청 간부 공무원들이 지난 19일부터 ‘골목투어 현장 점검’도 벌이고 있다.
대구 중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골목투어 코스를 끊임없이 보완해 많은 관광객들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
21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대구 중구 근대골목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골목투어는 1코스 경상감영달성길, 2코스 근대문화골목, 3코스 패션한방길, 4코스 삼덕봉산문화길, 5코스 남산100년향수길 등 5가지 코스로 구성돼 있다.
올해 중구청은 이 중 1코스와 2코스를 개선해 골목투어 활성화에 나섰다. 먼저 경상감영부터 달성토성까지 2시간 30분에 걸쳐 이뤄졌던 1코스를 2가지 코스로 나눠 시간을 단축했다. 1-A 코스는 경상감영에서 출발해 향촌문화관과 경찰역사체험관 등을 거쳐 희움(일본군위안부 역사관)으로 끝나며, 1-B 코스는 달성토성에서 시작해 대성사 터와 이상화 생가터 등을 지나 종로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해당 코스는 각각 1시간 30분가량 걸린다.
또한 기존 1코스에 포함됐던 공구박물관을 코스에서 제외하고 작년에 새로 생긴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와 중구 수창동의 ‘수창 청춘맨숀’을 추가했다. ‘모루’는 북성로의 역사와 기술생태계를 전시하고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며 ‘수창 청춘맨숀’은 청년 예술작가들을 위한 창작 공간이다.
2코스에는 지난 6일 개관한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 문학체험관’을 추가했다. 이곳은 김원일의 소설 마당깊은 집 배경과 등장인물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해 한국전쟁 전후 시기 대구 중구에서 피난민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작품 중심·지역 중심의 체험관이다. 전시관은 마당깊은 집 모형·등장인물 소개·대구 풍경 및 생활 사진·길남이네 방·김원일 작가 기증품 아카이브·작가의 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당과 골목에는 1950년대 수돗가(부엌)·포토존·사진 게시판을 설치해 피난민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중구청은 골목투어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1일부터 청라버스의 운영도 개편했다. 청라버스의 노선을 관광지와 인구 밀집 지역 중심으로 확장하고, 정류소를 기존 8곳에서 13곳으로 늘렸다. 대구 시내를 중심으로 다니던 노선을 중구 외곽지역까지 확장해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더불어 골목투어의 추가적인 개선을 위해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과 중구청 간부 공무원들이 지난 19일부터 ‘골목투어 현장 점검’도 벌이고 있다.
대구 중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골목투어 코스를 끊임없이 보완해 많은 관광객들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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