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후보 선정
고령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후보 선정
  • 추홍식
  • 승인 2019.03.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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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동·대성동고분군 등 7개
7월 최종 등재신청 대상 심사
왕릉전시관
고령 왕릉전시관.

지난 21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위원회에서 고령 지산동고분군을 포함한 7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등재 후보에 선정됐다.

이로써 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국내 첫 관문을 통과했다.

가야는 기원전후 시기부터 562년까지 약 600년 동안 여러 소국이 상호 교류하면서 성장한 독특한 사회로,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치를 바탕으로 동북아 교류의 한 축을 담당했다.

후보로 선정된 7개 고분군은 △고령 지산동고분군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으로 가야의 성장·발전·소멸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가야고분군은 2013년 경북과 경남에서 고령과 김해·함안 고분군을 각각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했으나,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완전성 충족을 위해 2018년 5월 합천, 고성, 창녕, 남원 4개 고분군을 추가해 7개로 확대했다.

계획대로 진행이 된다면 올 7월 최종 등재신청 대상 선정을 거쳐 9월 초안을 세계유산센터로 제출하게 된다.

2020년 1월 최종본을 제출, 2020년 9월 현지실사와 패널회의, 자문기구 평가 등을 거쳐 2021년 7월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고령=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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