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진상 규명·피해 대책 마련 최선”
“포항지진 진상 규명·피해 대책 마련 최선”
  • 김지홍
  • 승인 2019.03.24 2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의락 민주당 포항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국회의원(대구 북구을)이 민주당 포항지열발전소·지진대책특별위원장에 임명됐다.

홍 의원은 지난 20일 정부 조사연구단 연구결과 발표를 토대로 지열발전소의 건립 과정 등 진상 규명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특위는 지열발전사업 결정 과정에 있어 지진 가능성의 사전 검토 여부와 사업 결정 과정에서 문제되는 부분은 없었는지 검토한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시설 건설을 맡은 포스코 등도 살펴본다.

특위는 2017년 경북 포항에 규모 5.4의 지진의 원인이 인근 지열발전소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온 뒤 구성된 위원회다.

홍 위원장은 “인재(人災)로 지진이 발생했다는 정부 조사연구단 발표를 토대로 지열발전소 건립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열발전소는 주로 화산지대 같은 곳에 설치하는 등 입지 조건이 중요한 발전소 형태”라며 “이명박 정부 때 안전 문제를 사전에 철저히 검토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굴착해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