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환경오염 막아요”
“해안 환경오염 막아요”
  • 윤부섭
  • 승인 2019.03.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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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日 도야마大와 울진서 봉사
주제발표 통해 중요성 느껴
3월24일대구대
대구대와 도야마대학 학생들이 기성망양해수욕장에서 쓰레기 수거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 대학생들이 지역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구대 및 자매대학인 일본 도야마대학 학생과 교수 40여명은 최근 경북 울진군 일원에서 진행된 지역창조캠프에 참가해 1일 명예의원 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양수산부와 경북도, 울진군의회, 대구대 경상대학, 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 (사)동북아도농관광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캠프는 지역 환경 문제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울진군 의회를 방문한 학생들은 장시원 의장으로부터 1일 명예의원 위촉장을 수여받고, 해안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며 대안을 모색했다.

대구대 이동훈 학생(회계학과)은 주제발표를 통해 해안과 바다로 밀려가는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Beachcombing)’을 통해 해양 쓰레기 재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도야마대학의 오니시 료타로, 이나가와 시오리 학생(현대사회학과)은 일본에서 실시되고 있는 해안 청소의 대표적 사례를 통해 자발적인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바다가꿈’ 활동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해양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후 기성망양해수욕장으로 이동해 해안가 쓰레기를 줍고, 수집한 쓰레기를 활용해 생활 도구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수행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대구대 윤성훈 학생(회계학과)은 “해안 청소활동을 하면서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됐다”면서 “‘나하나 쯤이야’하는 생각을 버리고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 등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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