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대구 방문, "공항 이전 사업 살펴보겠다"
문대통령 대구 방문, "공항 이전 사업 살펴보겠다"
  • 김종현
  • 승인 2019.03.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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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칠성시장 장보기구입물품 영유아·장애인에게 전달
22일 대구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통합신공항 사업에 대해 살펴보겠다고 말하고 장보기행사로 구매한 물품을 수성구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애망장애영아원’에 전달해 지역경제 살리기와 영유아장애인에 대해 따뜻한 관심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달성군 소재 현대로보틱스에서 열린 로봇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 참석 후 대형 유통업체 입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도심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북구 소재 칠성시장을 방문, 장보기행사를 통해 서민경제의 실상을 점검함과 동시에 시장상인과 시민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포용사회 구현을 위해 칠성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을 수성구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애망장애영아원에 전달해 150여명의 영유아장애인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더불어 생활인들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문대통령은 이날 현대로보틱스와 칠성시장 방문에 이어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환경부 주최 물의날 정부 기념식에도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시민단체, 물 산업 관련 기업 대표 등 1천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에는 한국이 국제적 물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 중이고 시는 물기술 인증원 유치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문 대통령은 대구지역 경제인들과 오찬하는 자리에서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조속한 해결이 지역의 숙원이라는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의 건의를 받고 “대구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의 답변을 듣고 오찬 참석자들은 박수를 치며 화답했다. 국방부와 함께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최종 선정을 논의하고 있는 대구시는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반겼다.

이처럼 지역민들은 “문대통령의 이번 대구 방문은 지역 로봇산업과 물산업의 추진 의지를 나타냄과 동시에 대구에 대한 적극적인 애정과 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느끼게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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