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월 임시국회 ‘경제살리기’ 주력
與, 2월 임시국회 ‘경제살리기’ 주력
  • 장원규
  • 승인 2009.02.0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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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법안 조속 처리…야당 측에 협조
한나라당은 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될 임시국회에서 경제살리기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기 위해 각 상임위 별로 사명감을 갖고 적극 나서줄 것으로 요청하는 한편, 야당 측에도 협조를 당부했다.

박희태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각 상임위별로 적시에, 동시다발적으로 야당과 접촉해야 한다”며 “상임위원장과 간사는 각자 자기가 당 대표라는 사명감을 갖고 끈질기게, 쉼 없이 상임위 단계에서부터 (법안을)논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제살리기 법안과 당장 필요한 법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보더라도 충분한 논의가 됐다는 정도의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만약 이번에도 폭력이 난무하면 ‘국회 해산론’이 나올 정도로 국민들이 격앙되어 있다”며 “2월 임시회는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 국민들이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야당 측에 협조를 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좌파연대를 만들어 노골적으로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는 것은 옳지 않은 처사”라며 “그렇게 자꾸 좌파연대로 나가면 민주당의 입지도 축소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번만큼은 마냥 태업으로 일삼는 국회가 되지 않도록 민주당이 협조해 달라”며 “이번 임시회에서는 정상적인 의정 활동을 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나라당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중점 법안으로 ▲금산분리법 완화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미디어법 ▲비정규직법 개정안 등을 꼽고 있다.

하지만 국정원법 개정안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자는 입장을 보이며 한발 물러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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