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현권 민주당 TK특위 위원장, "연내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에 적극 노력할 것"
[인터뷰]김현권 민주당 TK특위 위원장, "연내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에 적극 노력할 것"
  • 최대억
  • 승인 2019.03.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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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공방' 정쟁, 바람직하지 못해"
김현권 민주당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지사가 26일 국회와 청와대를 방문해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과 세제혜택, 도시재건 수준의 특별재생사업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을 건의한 가운데, 이날 이 지사가 마련한 오찬 간담회(서울 여의도)에 더불어민주당 의원중 유일하게 참석한 김현권 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장(TK특위 위원장)은 "여야 모두 힘을 합해서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사안이며 이르면 연내에 특별법 제정을 통해 신속한 국가배상과 범정부 대책기구 구성, 경제활력 대책 마련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지사의 말대로)포항지진 피해 주민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정부의 종합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필요성에 절대 공감하고 있다"며 "민주당 TK특위 차원에서도 포항지진 피해보상과 지역재건 특별법 재정 지원을 위해 청와대와 정부에 적극적인 건의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포항지진이 자연피해가 아닌 지열발전 촉발에 대한 정부 발표에 대해서 "대학에서 전공자(천문학)로서 포항 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에서 땅속으로 유체(물)를 주입해 일어난 촉발(유발) 지진이라는 것을 앞서 의심하고 있었다"며 "(지진)진원지 인근에서 용수가 흘러나오는 경우의 수는 거의 드물기에 지열발전소 물 주입이 미소지진들을 유발했고 진원지에 영향을 미쳐 포항지진이 촉발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지진 원인제공을 '책임공방' 등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지진특별법 제정을 위한 특별법안 상정은 아마도 4월 국회 임시회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야 정치권과 힘을 합쳐 조속히 추진하고, 포항시민들의 피해 구제와 포항시 지역재건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경북도가 추진중인 특별법 제정을 위한 테스크포스팀 구성에도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울=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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