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로비 울리는 ‘아르스 노바’의 저음… 콘서트하우스 27일 로비음악회
공연장 로비 울리는 ‘아르스 노바’의 저음… 콘서트하우스 27일 로비음악회
  • 황인옥
  • 승인 2019.03.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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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문턱을 낮춘 음악회인 ‘로비음악회 : 아르스 노바’가 27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열린다. 로비 음악회는 무겁고 답답한 객석을 탈피해 보다 자유롭게 로비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로 클래식에서부터 재즈,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시간이다.

2019년 첫 번째 로비음악회는 남성 성악가들의 깊고 중후한 목소리로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아르스 노바’의 무대가 준비된다. ‘절제된 하모니, 쉼 없는 열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2004년 지역의 젊은 성악가들이 모여 결성된 아르스 노바는 새로운 예술(New Art)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남성의 목소리로 다양한 음악과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수많은 관객에게 전수해왔다. 2013년 대구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선정될 정도로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아르스 노바는 쇼팽이 조국을 떠날 때 첫 사랑에게 이별을 고했다는 일화를 가사로 붙인 가곡 ‘Tristezza’(슬픔)과 펜스타드가 대학 재학시절 학교 하키팀을 위해 작곡한 응원가 ‘Stein Song’(우정의 노래)을 시작으로 박상민, 김건모, 이은미, 조용필, 신촌블루스 등 시대를 풍미했던 대중가수들의 명곡을 선보인다. 또 영화 ‘파리넬리’를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헨델의 오페라 곡 ‘Lascia Ch’io Pianga’(울게 하소서)를 카운터 테너 윤진태의 솔로로 감상해볼 수 있다. 예매는 concerthouse.daegu.go.kr·1588-7890. 전석1천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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