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실무기술 교육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5일 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 대구순환건설사업단과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을 위한 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그동안 국내 경기의 불황으로 취업이 쉽지 않았던 대구지역 토목계열 졸업생에게 한국도로공사와 연계돼 있는 우수 중견 건설업체로의 취업을 지원하고, 학습중심 현장실습 및 취업을 위한 기업 정보와 토목계열 재학생들이 원격교육을 통해 현장 실무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 등을 제공한다.
한국도로공사 대구순환건설사업단장(류재하)은 “한국도로공사에서 갖추고 있는 시설과 기반을 활용해 교사 신기술 연수와 학생 현장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대구시교육청과 힘을 모아 국토 교통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과 지역 인재양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그동안 토목계열 학생들이 취업을 연계한 현장실습을 희망해도 전공분야의 현장실습 업체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토목계열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 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고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행사와 별도로 대구시와 연계해 총 4억원의 재원을 마련, 대구지역 6개 산업단지관리공단 전체가 참여하는‘대구형 현장학습 프로그램’등을 실시하는 등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공사, 공단, 우수 중견기업 등과 교육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류재하 한국도로공사 대구순환건설사업단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강은희 교육감 및 교육청 직업교육 관계자, 토목계열 학과가 있는 대구공고, 경북공고, 경상공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