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정책·장애감수성 현주소는 어디”
“장애인 정책·장애감수성 현주소는 어디”
  • 강나리
  • 승인 2019.03.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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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년 수성구의원, 구정질문
김성년5
대구 수성구의 장애인 관련 행정사례에 ‘장애감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수성구의회 김성년(정의당, 고산1·2·3동·사진) 의원은 26일 열린 제228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공무원의 인식 개선과 장애인 정책의 변화 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작년 연말 구청장께서 하신 시정연설 말미에 ‘장애우’라는 표현이 있었다. 장애우라는 단어가 자칫 친근한 표현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어느 누구도 스스로에게 친구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며 “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별지을뿐 아니라 장애를 가진 사람을 모든 정책·행정에 있어 그저 시혜받는 대상으로만 규정하는 표현이므로 쓰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인 등 공인들이 되도록 쓰지 않도록 조심하는 표현임에도 불구, 이런 표현이 여러 번 검토를 거쳤을 시정연설문에 버젓이 들어간 것은 상당히 의아스럽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수성구 조례 중 일부 내용이 정신질환자의 공공시설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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