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정현백 前 장관 등
당시 참석자 文 정부 요직 기용”
당시 참석자 文 정부 요직 기용”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사진)은 26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천안함 폭침은 북한 소행이라는 결론에 이의를 제기한 ‘평화안보포럼’에 참석했고 당시 포럼 참석자들이 문재인 정부 들어 줄줄이 요직에 기용했다고 비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강 의원은 이날 “김 후보자는 지난 2010년 10월 27일 미국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안보포럼’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당시 진보·시민단체 인사들은 미국을 방문해 개최한 ‘한반도 평화안보포럼’에서 천안함 폭침은 아직 논쟁중인 사안이며 한국 정부가 천안함 사건을 유엔 안보리에 회부한 것을 지지한 미국의 태도를 비난하는 등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실을 부정하는 선전 활동을 펼쳐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강 의원에 따르면 ‘한반도 평화안보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인제대 교수였던 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현백(전 여성가족부 장관) 당시 참여연대 공동대표, 6·15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김상근 대표, 이승환 공동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강 의원은 “문제는 김 후보자를 비롯해 당시 행사에 참석한 이들이 문재인 정부 들어 정부 안팎에서 요직에 임명됐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백 전 참여연대 대표는 문재인 정부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에 임명됐으며 김상근 대표는 지난해 1월 KBS 이사장, 이승환 집행위원장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에 임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인사가 만사(萬事)’라는 말이 이번 정부에서 ‘인사가 망사(亡事)’라는 말로 바뀌었다”며 “천안함 조사결과를 부정한 사람들은 이번 정부에서 전부 주요 요직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강 의원은 이날 “김 후보자는 지난 2010년 10월 27일 미국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안보포럼’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당시 진보·시민단체 인사들은 미국을 방문해 개최한 ‘한반도 평화안보포럼’에서 천안함 폭침은 아직 논쟁중인 사안이며 한국 정부가 천안함 사건을 유엔 안보리에 회부한 것을 지지한 미국의 태도를 비난하는 등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실을 부정하는 선전 활동을 펼쳐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강 의원에 따르면 ‘한반도 평화안보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인제대 교수였던 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현백(전 여성가족부 장관) 당시 참여연대 공동대표, 6·15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김상근 대표, 이승환 공동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강 의원은 “문제는 김 후보자를 비롯해 당시 행사에 참석한 이들이 문재인 정부 들어 정부 안팎에서 요직에 임명됐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백 전 참여연대 대표는 문재인 정부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에 임명됐으며 김상근 대표는 지난해 1월 KBS 이사장, 이승환 집행위원장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에 임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인사가 만사(萬事)’라는 말이 이번 정부에서 ‘인사가 망사(亡事)’라는 말로 바뀌었다”며 “천안함 조사결과를 부정한 사람들은 이번 정부에서 전부 주요 요직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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