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웹드라마 ‘동백’ ... “사랑으로 아픔 승화”
여순사건 웹드라마 ‘동백’ ... “사랑으로 아픔 승화”
  • 승인 2019.03.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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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을 소재로 만든 웹드라마 ‘동백’.
한국 현대사의 아픔으로 기록된 여순사건을 소재로 만든 웹드라마 ‘동백(冬栢)’이 4월 선보인다.

전남 여수시는 4월 9일 오전 10시 진남문예회관에서 주연배우와 여순사건 관계자, 언론인,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초청 시사회를 연다.

‘동백’은 동백꽃만 그리는 화가지망생 정우와 청년창업가 민아의 사랑 이야기로 시작된다.

여순사건 당시 원수지간이었던 두 집안이 갈등 끝에 화해하며 결혼을 하는 이야기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과거와의 화해로 미래를 준비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오동도와 사도, 추고, 소호동동다리, 웅천해수욕장, 선사유적공원, 낭만포차, 여수 밤바다 등 아름다운 여수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여순사건 당시 모습은 샌드아트로 표현해 극적인 감동을 더 했다.

제작비는 4천만원이 들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최근 편집 작업을 마쳤다.

배우 양준·백소현이 주연을 맡았으며 박홍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동백’은 45분 분량으로 유튜브와 여수시 페이스북에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의 시나리오를 쓴 김상욱 여수시 관광마케팅팀장은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로 갈등과 화해 속에 여순사건의 아픔도 사랑으로 승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바라는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썼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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