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딸 해외이주 공익감사 청구 추진”
“文 대통령 딸 해외이주 공익감사 청구 추진”
  • 이창준
  • 승인 2019.03.26 21: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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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원 “의혹 철저 규명할 것”
과거사위 ‘김학의 관련 수사’에 반발
곽상도의원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은 26일 “정치보복, 표적수사에 굴하지 않고 오늘 감사원에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 가족 해외이주 의혹과 관련해 공익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특별감찰관에 의한 대통령의 친족에 대한 감찰은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전례 없는 대통령 딸의 이주와 관련해 혈세낭비, 각종 불법 의혹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최소한의 설명조차 하지 않고 있으며 정부부처는 하나 같이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아가 대통령 딸 부부의 수상한 부동산 증여매각 및 해외이주 의혹을 제기한 국회의원에 대해 대통령이 나서서 특정 사건에 대해 수사 지시를 했다”며 “법무부 장관조차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 검찰총장에 사건 지휘를 할 수 없음에도 대통령이 위법한 수사지시로 표적수사를 하고 딸 가족에 대한 답변 대신 보복에 나서고 있다”고 반발했다.

곽 의원은 “이 같은 표적 수사와 정치 보복에 굴하지 않고 감사원에 대통령 딸 가족의 수상한 부동산 증여매각 및 사위가 취업한 회사 등 해외 이주 관련 의혹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하려고 한다”면서 “감사원에서는 감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결과를 국민들께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곽 의원은 감사청구 사유로는 △사위의 취업·급여서류 의혹 △구기동 빌라 매매 시 증여를 거친 이유 △빌라 처분 시 시세보다 높게 처분한 이유 △인도 국빈방문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에서 요가강사를 한다는 문다혜씨 관련 연설 진위 △교육당국에서 외손자 증빙서류 심의를 제대로 했는지 △정부부처가 편의제공을 했는지 △토리게임즈에 사위 입사 후 외부 차입금이 급증한 이유 △문 대통령 사위가 이스타항공과 합작을 염두에 두었는지 등을 들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곽 의원과 이중희 전 민정비서관만을 수사대상에 포함시켰는 데 왜 이렇게 곽 의원을 집요하게 괴롭히겠나”라며 “바로 문 대통령의 딸 다혜 씨 의혹을 제기하니 입 막겠다는 시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편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앞서(25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범죄 의혹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낸 곽 의원 등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수사할 것을 권고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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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홍어치나? 2019-04-06 09:46:03
정권바뀌고 독한놈 나오면 줄줄이 도살장가겠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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