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사회진출 동시 해결 ‘취업맞춤특기병’ 확대 시행
군복무·사회진출 동시 해결 ‘취업맞춤특기병’ 확대 시행
  • 한지연
  • 승인 2019.03.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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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병무청, 취약계층 배려
학력제한 없이 지원 가능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올해부터 취업맞춤특기병의 지원자격 및 특기분야를 확대·시행한다.

26일 병무청은 자격이나 전공이 없는 고졸이하 청년들을 전역 후에도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취업맞춤특기병’ 활성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취업맞춤형특기병 제도는 입대 전에 기술훈련을 받고 군 복무기간 해당 기술특기병으로 복무, 기술을 숙달해 전역 후의 취업을 돕는다.

지원자격은 18세부터 24세 이하의 현역병입영대상 중 학력이 고졸이하자, 대학중퇴자, 폴리텍대학 재학·졸업자, 방송통신대학 재학·졸업자 또는 일반고 재학자 중 취업희망 위탁교육생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병무청 홈페이지 또는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군지원센터(053-607-6342)를 통해 인터넷 또는 서면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를 제출하면 취업맞춤특기병 전문상담관으로부터 병무상담 및 병역설계를 받은 후 노동부 고용센터를 방문해 적성과 진로 상담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기술훈련을 선택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등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해 학력 요건을 완화하여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조리분야 기술훈련과정을 추가하는 등 모집분야도 확대했다.

신설된 조리분야 취업맞춤특기병의 경우 기술훈련을 받고 있거나 수료한 사람도 지원 가능하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 2월까지 취업맞춤특기병 지원자 465명 중 83명이 전역했으며, 전역자 중 27명(32.5%)이 취업에 성공했다.

정창근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경제적 취약계층의 병역의무자가 올해부터 확대·시행되는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활용해 군복무와 취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혁신적 포용국가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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