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대구시, 문화예술 아카이브 구축
더 늦기 전에…대구시, 문화예술 아카이브 구축
  • 김종현
  • 승인 2019.03.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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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원로 예술가들 벌써 고령
상반기 중 위원회 발족 예정
내년부터 본격 자료수집 추진
대구시가 근·현대 예술인 정보와 문화예술 자료를 통합 관리하는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상반기 중 지역 문화시설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대구문화예술 아카이빙위원회를 발족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6월 대구시 문화예술진흥조례를 제정해 유관 기관·단체의 문화예술 자료 아카이빙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아카이브는 소장품이나 자료 등을 디지털화해 한곳에 모아 관리하고 해당 자료들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준비기를 거쳐 2020∼2021년 본격적인 자료수집과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2022년부터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한 학술, 편찬 등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는 한국 근대 문화예술사에서 큰 업적을 남긴 걸출한 인물들을 다수 배출했으며 6·25 피란 시절을 전후해 전국 예술인들의 주요 무대가 돼 문학,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현대 문화예술을 꽃피웠던 도시다.

문화예술의 산증인인 원로 예술가들이 고령에 들어서는 상황에서 그분들이 소장한 가치 있는 자료들을 더 늦기 전에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할 필요성이 있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누구나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구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단계별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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