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학년, 학습 커뮤니티로 협력 활동
대구숙천초등학교(교장 김한룡)는 지난 14일~15일 양일간, 3~6학년 학생들이 함께 하는 ‘디지털교과서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지난 2017년~2018년 디지털교과서 정책 연구학교를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2019년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로, 숙천초는 클라우드 커뮤니티(CC)를 연계한 디지털교과서 활용으로 학생들의 6C 역량을 신장시키고자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으며, 디지털교과서 활용의 정착 및 확산을 위해 본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3~4학년, 5~6학년 간에 파트너십을 맺어 또래 협력 교수 활동이 이루어졌다. 4학년 학생들은 디지털교과서를 처음 접하는 3학년 동생들에게 디지털교과서의 메뉴와 기능을 하나씩 알려주며 디지털교과서의 좋은 점을 소개해 주었고, 5~6학년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디지털교과서와 학습 커뮤니티 위두랑으로 미션 활동(디지털 교과서 활용 5계명 짓기, 디지털 교과서 노트로 우리 학교 소개 작성하기 등)을 했다.
활동 시작 전 어색함이 감돈 것도 잠시, 학생들은 어느새 디지털교과서의 재미에 풍덩 빠져들었다. 디지털교과서의 풍부한 자료와 학습지원 및 관리, 학습 커뮤니티인 위두랑을 통한 실시간 의견공유, 협업 활동으로 서책형 교과서의 한계를 뛰어넘은 미래형 교실을 들여다 본 순간이었다.
활동이 끝난 후 4학년 강규범 학생은 “동생들에게 디지털교과서에 대해 알려 주는 시간이 매우 뿌듯하고 보람 있었다”라고 하였으며 5학년 홍지우 학생은 “작년에는 동생들에게 디지털교과서를 소개해 주었는데, 올해는 6학년 언니랑 팀을 이루어 미션 활동을 한 것이 색다르고 즐거웠다. 디지털교과서와 위두랑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된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의 활동을 지켜 본 숙천초 김한룡 교장은 “ 또래 협력 교수 활동을 통해 미래 역량 교육에 대한 이해와 학습 기대감 및 흥미를 높일 수 있었다. 이는 학생들의 6C 역량 즉, 창의력(Creativity),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 의사소통능력(Communication), 협업능력(Collaboration), 컴퓨팅 사고력(Computional Thinking), 자신감(Confidence)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숙천초는 미래역량기반 협력학습 및 SW교육과 연계하여 디지털교과서 및 스마트 도구 활용 수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며, 디지털 협력 거점학교로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경로를 통해 우수 사례를 개발·공유할 예정이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