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팀 킴’ 아픔 딛고 세계무대로
컬링 ‘팀 킴’ 아픔 딛고 세계무대로
  • 승인 2019.03.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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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WCT 악틱컵 초청받아
13개월만에 국제대회 출격
여자컬링 ‘팀 킴’(경북체육회)이 ‘지도자 갑질’ 파문을 딛고 국제대회 무대에 선다.

팀 킴(김은정·김영미·김경애·김선영·김초희)은 오는 5월 22∼29일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주(州) 두딘카에서 열리는 월드컬링투어(WCT) 악틱컵(총 상금 5만 달러)에 출전한다.

악틱컵 주최 측은 대한컬링경기연맹을 통해 팀 킴을 초청했고, 팀 킴은 이를 받아들였다. 주최 측은 교통, 숙박 등 대회 출전에 필요한 모든 경비를 제공한다.

팀 킴은 지난해 4월 WCT 그랜드슬램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약 13개월 만에 국제대회에 나간다.

팀 킴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컬링팀으로 자리매김했지만, 그해 8월 2018-20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 유지에 실패하면서 국제대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후 팀 킴은 지도자 갑질에 시달려 2018-20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도 못 할 뻔했고 훈련도 제대로 못 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줬다.

팀 킴은 문화체육관광부 합동 감사에서 선수들의 주장이 맞는다는 결론이 나온 것을 보고 다시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임명섭 경북체육회 코치는 “오랜만에 국제무대에 나가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 초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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