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m 모노레일·카 2대 설치
‘원더 힐’ 등 관람 콘텐츠 보강
전국 최고의 곤충생태체험관으로 각광받고 있는 예천곤충생태원일원에 모노레일(사진)이 설치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예천군은 지난 27일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어린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곤충생태원 모노레일 준공 기념행사를 가졌다.
그 동안 야외 7만평 규모의 넓은 공간에 아름답게 조성된 곤충생태원은 수변생태원, 벅스하우스, 벌집테마원, 곤충체험원, 나비관찰원, 동굴곤충나라, 곤충테마놀이시설, 전망대 등 다양한 테마로 조성되어 있으나 시간적 여유나 공간적 제약으로 일부만 관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예천곤충생태원은 2017년부터 총사업비 33억 원을 투자해 총연장 920m의 모노레일과 모노레일카 2대를 제작·설치해 관람객의 편의를 증대하고 ‘원더 힐’ 등 신규 관람 콘텐츠를 보강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참석한 내빈, 지역주민, 어린이를 대상으로 모노레일 무료 시승행사를 가져 곤충생태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생동감 있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학동 군수는 “모노레일 운영을 통해 전국 최고의 곤충생태체험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곤충생태원을 지속적으로 관람객이 찾는 명품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예천=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