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장암리 독립운동기념비 4월 현충시설 선정
상주 장암리 독립운동기념비 4월 현충시설 선정
  • 석지윤
  • 승인 2019.03.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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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훈청
경북 상주 장암리 독립운동기념비가 이달의 현충시설로 선정됐다.

대구지방보훈청은 28일 오는 4월의 현충시설로 경북 상주 화북면의 장암리 독립운동기념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훈청에 따르면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던 1919년 4월 장암리 이장 이성범은 마을 주민들과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키기로 뜻을 모았다. 이 이장은 장날이던 4월 8일 오후 2시께 신일서숙에 모인 100여 명과 함께 속리산 문장대에 올라 큰 태극기 2개를 앞세우고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성범은 만세운동 주도로 일제 헌병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만세운동을 주도한 이성범 외 3인에 지난 1990년과 201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상주시(당시 상주군)는 1985년 10월 선조들의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해 만세 군중이 모였던 신일서숙 터에 기념비를 건립했다. 보훈처는 지난 2003년 기념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한편 대구지방보훈청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구경북에서 전개된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찾아 이달의 현충시설로 선정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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