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학생 21명이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기 위해 대구를 찾았다.
대구 달서구청은 28일 오전 달서구 용산동 병암서원에서 용산중학교와 자매학교인 미국 애씨크릭(Athey Creek)중학교 학생 42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청소년 한국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두 학교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전통다도체험과 떡메치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올 10월에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태국 랑팡기술대학 학생들이 전통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달서구청은 지난 2006년부터 지역 내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해외 청소년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에 해외학교와의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정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