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변인들, 靑 인사참사 파상공세
한국당 대변인들, 靑 인사참사 파상공세
  • 이창준
  • 승인 2019.03.3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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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文, 오만·독선 참극”
이양수 “조국·조현옥 경질”
박영선장관후보자즉각사퇴하라
“박영선 후보자 사퇴하라” 자유한국당 강요식 구로을 당협위원장과 구로구 주민들이 31일 오후 국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대변인들이 31일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후보자의 낙마에 대해 연이어 논평을 내고 청와대와 여당을 향해 파상공세를 폈다.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이와 관련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의 경질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논평했다.

민 대변인은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며 “애초부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후보자를 내세워 임명을 강행하려 했던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독선이 불러온 참극이다”고 평가했다.

민 대변인은 청와대에 남은 5명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 답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위선영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 ‘북한조국평화통일위원장’ 같은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 ‘건강보험료 0원’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딱지의 신’ 진영 행안부장관 후보자, ‘9번 위장전입’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는 국민의 기준과 기대에 부합하는 인물들인가?”라며 되물었다. 또한 “청와대 인사 라인은 결자해지(結者解之)해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경질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압박했다.

이양수 원내대변인 역시 “인사 참사를 초래한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경질하고, 박영선, 김연철 후보자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그러면서 “박영선 후보자는 자신의 지역구민과 43만원 어치 점심을 먹고, 황교안 대표와 먹었다고 거짓 신고한 사실이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나 정치자금법,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받아야 할 대상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김연철 후보자는 천안함 폭침은 ‘우발적 사건’이고, 박왕자씨 피격은 ‘통과 의례’라고 했던 자신의 과거 발언을, 청문회 통과를 위해 손바닥 뒤집듯 바꿨다”고 지적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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