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한류’ 경북이 앞장선다
‘곶감 한류’ 경북이 앞장선다
  • 이재수
  • 승인 2019.03.31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대·상주감연구소 등
지역 산학연관 워크숍 열고
감 수출농업지원단 발대
시장 확대·협력방안 논의
상주시산학관연손잡고곶감한류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9일 ‘경북 감 수출농업지원단 발대식 및 곶감 수출확대방안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9일 상주곶감유통센터에서 경북대, 영남대, 상주감연구소 등 감 전문가와 상주시, 청도군 등 감 주산지 지자체 관계관, 경북지역 감 생산자 대표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 감 수출농업지원단 발대식 및 곶감 수출확대방안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 곶감 한류에 시동을 걸었다.

경북도는 전국 떫은감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특화생산지다.

최근 과잉생산, 소비침체, PLS제도 시행 등으로 지역 감산업이 위기를 맞아 곶감 소비촉진, 수출 확대 등 새로운 계기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런 현실을 감안, 남영숙 경북도의원(농수산위원회)이 ‘2019년 경북 감수출농업지원단’ 구성과 운영을 위한 예산 편성을 주도, 이날 지원단이 발족됐다.

이와 관련 남 의원은 “농산물 시장 개방화 시대에 해외 수출은 가격 안정 및 농가 소득증대에 매우 중요하다”며 “경북 감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경북도의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현장 지원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숍에서 경북대학교 김종국 교수는 ‘수출확대 및 소비촉진을 위한 산학관연 협력방안과 경북감수출농업지원단의 운영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조두현 박사가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한 경북 감산업의 과제와 대책’에 대한 주제를 한 후 참석자들의 발표와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또 동남아 수출시장에서의 곶감 수출유통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미국시장에서의 수출검역의 문제점과 해소대책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현재 떫은감은 전국에서 16만5천t(2018년)이 생산되며 경북지역 상주, 청도 등이 주산지로 7만 7천t을 차지한다.

곶감의 수출은 미국, 베트남, 홍콩, 일본 등이 주요 수출국으로 지난해 499t이 수출됐으며, 최근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