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운영
안동 와룡초등학교(교장 이재교)가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 눈길을 끌고 있다.
와룡초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학생들의 야외 활동에 제약을 받자 본관 현관에 LED전광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랑, 초록, 노랑, 빨강색으로 표시돼 학생들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와룡초는 그동안 교사들이 일일이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한 후, 학생들에게 전달해 왔다.
하지만 측정 기준점이 수 십 km 떨어진 안동시 명륜동 측정소를 적용, 학교주변 대기 상황과 맞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번에 설치한 미세먼지 신호등은 현지 미세먼지 상황을 정확하게 감지해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으로 표출해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뛰어놀아도 될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안동=지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