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물가 상승률, 석달 째 0%대
대구·경북 물가 상승률, 석달 째 0%대
  • 이아람
  • 승인 2019.04.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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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개월 째 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저유가 채소값 하락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달 유류세 인하 종료와 국제 유가 상승을 고려하면 올 하반기 물가지수 상승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은 ‘3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3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대구 104.94, 경북 103.93으로 각각 전년 대비 0.5%, 0.3%를 기록, 찔끔 올랐다.

지난달과 대비하면 대구는 변동이 없고 경북은 0.2%포인트 상승했다.

대구·경북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11월(2.4%)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대구는 1월 0.8%, 2월 0.5%, 3월 0.5%, 경북은 1월 0.5%, 2월 0.1%, 3월 0.3% 등 상승률을 보여 올해 들어 줄곧 0%대를 유지하고 있다.

품목성질별로는 석유류가 전년동월 대비 -6.2~-13.7%하락해 대구·경북 물가지수 상승률을 낮추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배추, 무 등 채소류도 -38.7~-48.7%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보육시설 이용료(-23.4%)하락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영향으로 병원검사료(-16.6~-16.7%)가 낮아진 점 등도 대구·경북 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대구는 전년 대비 0.2% 상승했고 경북은 변동이 없다.

신선식품(어류, 채소, 과일)물가지수는 각각 대구는 전년 대비 1.0%, 경북은 전년대비 2.9% 하락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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