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참사특조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설명회 개최
사회적참사특조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설명회 개최
  • 정은빈
  • 승인 2019.04.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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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2시 대구 중구 대구시립중앙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참사특조위)가 올해 두 번째 가습기살균제 피해 설명회를 대구 중구에서 연다.

사회적참사특조위 지원소위원회는 3일 오후 2시 대구 중구 동인동 시립중앙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대구·경북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위한 권역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사회적참사특조위와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정부 부처는 가습기살균제 피해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해당 분야 전문가와 법률자문가도 참석해 피해자 인정, 인정 질환 등에 대한 질의응답과 법률 상담 시간을 갖는다.

황전원 사회적참사특조위 지원소위원장은 “현장에서 직접 피해자를 만나 고충을 청취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갖고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회적참사특조위는 지난달 15일 부산, 3일 대구에 이어 광주(4.26)·전북 전주(5.17)·충북 청주(6.7)·강원 춘천(6.28)까지 6개 도시를 순회하며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경북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청자는 전국 피해자(6천315명)의 8.5%인 535명으로, 이 가운데 122명이 숨졌다. 대구와 경북 피해 신청자는 각 291명, 244명, 이 중 사망자는 각 54명, 68명이다. 대구 구·군별 피해자는 수성구 66명, 달서구 56명, 북구 53명, 경북의 경우 포항 73명, 구미 33명, 경산·경주 각 27명 순으로 나타났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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