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중국 청더시와 친선교류 급물살
경주시, 중국 청더시와 친선교류 급물살
  • 안영준
  • 승인 2019.04.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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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대표단 한국 방문
선진시설 벤치마킹
교류증진 방안 협의
중국청더시비서장일행-경주방문
중국 청더시 우호대표단이 경주시를 방문해 주낙영 경주시장과 면담을 갖고 있다.

중국 청더시 우호대표단(단장 딩 웨이 중국공산당 청더시위원회 비서장)이 선진시설 벤치마킹 및 교류증진 방안 협의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4월 2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경주시를 방문했다.

청더시는 청대 초기까지 열하청이 설치됐으며 강희제가 피서산장을 축조한 후 청나라 제2의 수도가 된 곳이다.

연암 박지원 선생이 쓴 ‘열하일기’의 배경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피서산장 등 유명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다.

경주시와 청더시는 양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에 우호도시협정을 체결한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친선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경주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외 각국 도시와의 우호친선교류 증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3월에는 이집트를 방문, 고대 이집트 문명의 요람인 룩소르시와 우호도시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청더시 우호대표단 방문 또한 주 시장의 대중국 외교 활동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딩 웨이 비서장은 지난 2016년까지 청더시 부시장을 역임한 후 당위원회 비서장으로 승진한 인물로, 2016년 사드 문제로 인해 한중관계가 경색국면에 빠진 이후 경주를 찾은 중국 관료 중 직급이 가장 높다는 점에서 향후 경주와 중국 자매우호도시간 교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주 시장은 “청더시 우호대표단의 경주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 경주와 청더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다방면에서 상호 신뢰와 우의를 돈독히 다져 양시간 교류가 민간 차원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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