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기반 여행’ 트렌드에 대구 북구, 관광전자지도 만든다
‘스마트폰 기반 여행’ 트렌드에 대구 북구, 관광전자지도 만든다
  • 한지연
  • 승인 2019.04.0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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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수보고회 가져
위치·길 안내·날씨 서비스 제공
북구8경·축제·숙박업소 등 소개
지역사업체 연계해 쿠폰 발급도
대구 북구가 ‘스마트폰 기반 개별여행’ 관광 트렌드에 맞춰 ‘북구관광전자지도’를 제작한다. 여행 정보 공유, 관광정보 검색, 예약 및 길안내 지도서비스 이용 등 관광분야에도 모바일 영향력이 증대하면서다. 문화관광 웹사이트 구축으로 관광객 수요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 목적이 있다.

2일 오후 4시께 구청 상황실에서 ‘북구관광전자지도’ 착수보고회가 개최됐다. 스마트폰으로 직접 사이트에 접속, 관광전자지도의 기능과 역할, 활용법 등을 알렸다.

북구는 문화관광 웹사이트 전자지도에서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키오스크(무인 종합정보시스템), 구청 홈페이지, 개인 스마트폰 등에서 사용토록 한다. 서비스로는 관광지의 위치와 정보 확인, GPS를 연동한 관광객 현재 위치 표시, 카카오·구글 내비게이션 연계를 통한 길안내, 표출된 지도 장소의 실시간 날씨 및 미세먼지 정보 확인 등이 있다.

북구관광전자지도는 관광정보 카테고리를 제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북구8경, 축제행사, 체험관광, 전통시장, 문화재, 숙박업소 등이 있다. 지도는 검색을 하지 않아도 터치 시 곧바로 길안내를 실시한다. 지도 내에는 웹 전문 디자이너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아이콘을 삽입해 관광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도록 한다.

북구지역 사업체와의 연계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관광지 주변에 둘레길을 조성할 경우 인근 지역 내 사업자에게 참여의사를 묻고, 웹사이트에 탑재한 시설별 포인트 적립기능을 활용케 한다. 관광객이 둘레길을 완주하면 포인트 및 쿠폰을 발급해 사업장 이용을 독려한다. 관광지 인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이트 직접 접속 후 개선점과 강화해야 될 지점 등이 논의됐다. 활용 난이도 낮추기, 향후 추가 콘텐츠 개발 시 웹사이트 업데이트의 용이성 제고, 지역 교통체계 변경 시 사이트 관리법 숙달 등이다.

북구청 관광자원개발과 관계자는 “오는 10월 중 북구관광전자지도 최종보고회를 갖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관광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존 침산교 자전거무상수리센터 인근에 설치돼 있던 키오스크를 금호강 오토캠핑장에 추가하는 등 관광지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시스템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에서는 동구와 중구가 추경예산을 통해 올해 하반기 관광전자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한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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