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고한 시청률 효자 ‘미우새’ 3부 편성 ‘부가 효과’ 노린다
확고한 시청률 효자 ‘미우새’ 3부 편성 ‘부가 효과’ 노린다
  • 승인 2019.04.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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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확대 기대 ... 짧은 호흡 트렌드도 고려
유일하게 시청률 20%를 넘나드는 SBS TV 간판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가 오는 7일부터 3부로 편성된다.

SBS는 오는 7일부터 ‘미우새’를 3부로 편성해 오후 9시 5분부터 45분까지 1부, 9시 45분부터 10시 25분까지 2부, 10시 25분부터 11시 5분까지 3부로 나눠 방송한다고 2일 밝혔다.

SBS는 편성 변화에 대해 “‘미우새’가 120분짜리 프로그램인데 기존 다른 예능보다 편성시간이 길다”라며 “모바일 이용 증가 등 시청 패턴이 많이 변화하는 추세라, 시청자들은 호흡이 짧은 프로그램을 선호한다. 그래서 우리도 다양한 시도를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 2, 3부로 나뉘어 뒤에 프리미엄CM(PCM)이 들어가기 때문에 케이블 등에서 중간에 수시로 타이틀이 붙지 않고 들어가는 중간광고와는 다르다. 법 테두리 안에서 편성 변경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BS의 이러한 전략은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 그리고 모바일 플랫폼의 영향력 증대 속에서 그래도 최대한 광고를 확보해보고자 하는 뜻으로 풀이된다.

날로 줄어드는 지상파 광고 시장이지만, ‘미우새’는 장기 방송에도 여전히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만큼 검증된 인기 프로그램이라 광고주들의 선호는 여전하다.

이 때문에 편성을 쪼개 PCM으로 최대한 광고도 확보하고, SBS 설명처럼 짧은 호흡을 선호하는 최근 시청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부가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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