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지난달 매출 28% 신장
수요 올 평균보다 2배 이상 ↑
브랜드 인기상품 대거 선봬
최근 여성들이 ‘자기 몸 긍정주의’를 내세우면서 기능성 및 스포츠 브라 등 인기가 고공 행진 하고 있다.
자기 몸 긍정주의는 몸무게나 체형에 관계없이 자신의 몸 자체를 사랑한다는 의미다.
특히 지난해부터 언더웨어 브랜드들의 노와이어 및 스포츠 브라가 지역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섬유 산업 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속옷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2%(1조3천억 원 상당)성장했다. 이중 노와이어 등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편안한 착용감의 이너웨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지난달 언더웨어 브랜드 매출 신장율은 28%로 올해 평균신장율 11%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이중 기능성 및 스포츠 브라가 전체 구성비의 3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비비안 △비너스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코데즈 컴바인 이너웨어 등 주요 란제리 브랜드들을 통해 기능성 브라와 스포츠 브라를 대거 선보인다.
비비안은 최근 히든 와이어 브라를 출시해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와이어가 패드 속에 숨겨져 있어 몸에 직접 닿지 않아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와이어로 인한 불편함이 적은 게 특징이다. 여기에 앞 중심 원단을 두 겹으로 보강해 견고하고 안정적으로 핏을 잡아준다.
가격은 7만5천 원 팬티는 2만6천 원이다. 이달 한 달간 10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금액할인도 진행한다.
비너스는 이번 시즌 필 베터 라인을 출시한다. 맞춤형 이중 날개로 옆태와 뒤태를 깔끔하게 만들어 주는 더블윙이 핵심 기술로 꼽힌다. 7만4천 원에 판매하며 세트는 1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