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정부 새뜰마을사업’ 16개 최종 선정
경북 ‘정부 새뜰마을사업’ 16개 최종 선정
  • 김상만
  • 승인 2019.04.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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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년간 국비 260억원 확보
농어촌 13·도시 3곳 재정비
주거여건 개선·인프라 확충
“지역 발전·삶의 질 향상 총력”
균형발전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한 2019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 경북도는 17개 사업을 응모해 16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는 예년 8개소 전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이다.

새뜰마을사업은 ‘지역과 주민이 주도하고, 중앙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상향식 공모로 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경북은 농어촌 13개소(경주, 영천, 군위, 의성 2, 영양 2, 영덕 2, 고령, 예천 2, 봉화), 도시 3개소(안동, 영주, 문경)가 선정됐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3~4년간 국비 260억원을 확보했으며 4~5월 중 지구별 컨설팅을 통해 세부사업계획을 재정비해 지방비 108억원을 포함해 총 368억원의 사업비를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지들은 주로 시군 접경지의 낙후된 농어촌 마을, 도시 쪽방촌·달동네 등 그동안 경제성장 혜택에서 소외돼 도심과 생활격차가 큰 마을들이다.

이곳 주민들은 상·하수도는 물론 곧 쓰러질 위기에 처한 노후가옥, 슬레이트 지붕, 재래식화장실 등 위험하고 불결한 환경과 악취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사업기간 동안 주거여건 개선과 생활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문화·복지·일자리사업 등 각종 휴먼케어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 수 있게 됨에 따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새뜰마을사업은 2015년 총 9개소(농어촌 8, 도시 1) 총사업비 273억원, 2016년 총 9개소(농어촌 7, 도시 2) 총사업비 183억원, 2017년 총 7개소(농어촌 6, 도시 1) 118억원을 확보해 성공리에 추진 중에 있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사업대상지 발굴부터 평가단계까지 시군과 협업해 괄목할만한 실적을 냈다”면서 “도와 지역위, 농식품부, 국토부, 7개 시군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성해 지역 상생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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