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국가대표, 제가 키우겠습니다”
“복싱 국가대표, 제가 키우겠습니다”
  • 이상환
  • 승인 2019.04.03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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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복싱다이어트클럽 도원동 본점 정준호 코치
현역 시절 화려한 입상경력
은퇴 후 지도자로 인생 2막
우수한 지도력 지역서 입소문
클럽 관원·선수 입문 점점 늘어
지역 복싱 활성화 순기능 작용
정준호코치


“복싱은 현대인들의 다이어트에 가장 좋은 운동입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최적화된 운동입니다.”

대구복싱다이어트클럽 도원동 본점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정준호 씨는 제자 양성과 복싱 전파에 힘을 쏟고 있다. 엘리트 선수 출신인 정 코치는 자신이 선수시절 못다 이룬 꿈을 제자들을 통해 이루겠다는 계획을 차근차근 현실화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복싱다이어트클럽을 매개체로 일반인과 어린 학생들에게 복싱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정 코치는 재능있는 선수들을 육성하기 위해 관원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복싱은 일반인들에게 아직은 다이어트에는 좋은 운동으로 인식되고는 있지만, 선수로 입문하려는 학생들은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대구 중리중학교에서 복싱에 입문한 정 코치는 대구체육고 재학 당시 제44회 전국중고신인복싱선수권대회와 제63회 전국 중고대복싱선수권대회 라이트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현역시절 각종 전국대회와 지역 대회에서 화려한 입상경력을 갖고 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정 코치는 대구복싱다이어트클럽에서 자신의 못 이룬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제자 양성과 일반 관원들의 지도를 병행하는 힘든 생활을 하고 있지만 하루하루가 보람차고 즐겁다고 한다. 정 코치의 지도력과 성실함이 입소문을 타면서 클럽을 찾는 일반 관원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관원이 증가하면서 선수입문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극한 운동으로 일반인들의 기피 대상이었던 복싱이 다이어트 열풍에 편승해 인기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어릴적 국가대표를 꿈 꿨던 정 코치는 현재 지도하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정 코치는 “선수들을 열심히 지도해서 국가대표를 만드는 것이 제 꿈입니다. 그리고 복싱 발전을 위해서 이바지하겠습니다”라고 소망을 말했다.

이런 정 코치의 꿈이 조금씩 영글고 있다. 대구복싱다이어트클럽에서 정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는 다수의 관원들이 최근 열린 지역 복싱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복싱다이어트클럽은 지난달 23∼24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대구시 신인복싱선수권대회에 대구시 전체 복싱 클럽 가운데 가장 많은 17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총 17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남중부와 남녀고부, 남녀일반부 등에서 9명의 우승자와 2명의 준우승자를 배출하는 개가를 올렸다. 특히 남중부 -50kg에서 우승한 장준혁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복싱클럽 소속 선수들이 엘리트 선수권대회에서 이처럼 좋은 성적을 낸 것은 보기 드문 사례다. 이 때문에 지역 복싱계에선 대구복싱다이어트클럽에서 보다 많은 우수 선수를 양성해 최근 침체된 지역 복싱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선수 때와는 또 다른 보람을 느낀다는 정준호 코치는 “이번대회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전국대회 등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해 관원들을 지도하겠습니다. 그리고 목표인 국가대표 배출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한 뒤 “일반인들에게도 복싱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복싱이 생활 스포츠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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