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보건소가 운영 중인 ‘2019년 건강경로당 만들기’사업에 참여한 280명의 할배·할매들이 첫 번째 미술작품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봉화군청 솔향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미술전시회에서는 ‘건강경로당 만들기’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직접 그리고 만든 다양한 미술작품들이 전시된다.
참여 어르신들은 “미술작품을 만들면서 옛날 생각도 하고, 경로당 회원들과 같이 합동작품을 만들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 “내가 만든 작품을 전시회를 통해 다른 사람과 함께 볼 수 있어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봉화군 이영미 보건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자존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