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야산 산불 발생 잇따라
포항 야산 산불 발생 잇따라
  • 김기영
  • 승인 2019.04.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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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송면 대각리 3ha 태워
4일 철미산 수백명 동원 진화
산불진화(헬기)
포항시와 소방당국은 4일 불이 난 남구 대송면 운제산 자락에 소방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항에서 지난 3일 오후에 이어 4일 오후에도 잇따라 산불이 발생, 시와 소방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지난 3일 오후 7시52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 대각리 운제산 옆 자락에서 불이나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1천 그루 등 산림 3㏊가 타 5억5천250만원의 피해를 내고 4일 오전 8시 진화됐다.

불이나자 포항시와 포항남부송방서는 소방차 16대 등 장비 55대와 인력 2천400여명을 투입해 밤새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날이 밝아지자 헬기 10대 등을 동원해 잔불을 정리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어 야산 주변 마을 25가구 주민 40여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나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불을 끄던 시 공무원 A(26)씨 등 2명이 경미한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4일 오후에는 포항시 북구 두호동 청우대림 1차 뒤 철미산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포항시와 소방당국은 두호동 철미산 일대에 소방헬기 3대와 소방차 수십대와 수백명의 공무원 등을 동원, 산불 진화에 나섰다. 포항시는 철미산 산불 확산을 우려해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공지했다.

김기영·이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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