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공천의 핵심은 공정성”
“내년 총선 공천의 핵심은 공정성”
  • 이창준
  • 승인 2019.04.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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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기자간담회
‘5·18 폄훼’ 필요한 조치할 것
통합은 당내부터 단계적으로
文 정권, 실정에 책임감 없어
황교안대표-외1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4일 “내년 총선 공천의 핵심은 공정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정하면서 능력 있는 후보자, 이길 수 있는 후보자를 공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후보자를 고를 때 감도 있고 자료도 있고 여론 기반에 따른 공천도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공정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들의 임명 논란에 대해선 “ 후보자들은 도무지 장관 될 자격이 없고, 청와대 대변인은 대출 특혜로 건물주가 되는 등 온통 내로남불 천국이 되고 있다”며 “자신 이익 챙기기 바쁜 사람들이 국정을 운영하고 있지만 현 정권은 자신의 실정에 대해 아무런 책임감이나 문제의식을 못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남 FC 축구장 선거운동 논란에 대해선 “조심하지 못해 죄송하다. 2천 만 원을 당이 배상하면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며 이후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5.18 폄훼 발언’과 관련해선 “김영성 윤리위원장이 사표를 내긴했으나 아직 수리가 되지 않았다”며 “김 위원장의 뜻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내년 총선에서 황 대표 자신이 지역구 출마와 관련해선 “앞으로 어떻게 할지 구체적으로 생각하진 않았지만 당에 필요한 일이라고 하면 어떤 것이든지 하겠다”고 답했다.

지명직 최고위원과 조직부초장 인선에 대해선 “선거에 집중하느라 세밀하게 챙기지 못했다. 조속히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보수통합과 관련해선 “취임 초에 말씀드렸지만 부분 통합이 아니라 큰 통합을 전제로 말씀드린 것이다”며 “통합은 단계적으로 해나가야 하므로 우선 당내 통합이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대표 경선때 오세훈 후보와 경쟁했지만 이번 선거에서 함께 했고 공천 경쟁서 떨어진 서필언 후보도 같이 했다”며 “이렇게 단합하는 가운데 더 큰 통합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과거와의 절연에 대해선 “우선 국회의원 특혜가 너무 많다. 내려놓을 건 내려 놓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계파정치도 없어야 한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저는 계파정치를 보지 못했다”며 “국회의원들과 당원들께서 한국당 되살리기 위해 전국에서 경남을 찾아 선거운동을 함께했다”고 답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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